엔비디아발 훈풍이 하루 만에 사라지면서 코스피가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전날 미국 증시 약세 영향 속에 4% 가까이 내리면서 3850선으로 밀려났다. 환율은 1475원대로 올라서며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
By: 김혜지 기자
Press: 국민일보
공직자들의 12·3 비상계엄 불법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할 ‘헌법존중 정부혁신 총괄 TF’가 21일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TF에 ‘내란행위 제보센터’를 두고 다음 달 12일까지 제보를 받...
By: 박준상 기자, 이형민 기자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경쟁은 두 강대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변수가 됐다. 미국은 엔비디아가 독점한 첨단 AI 칩, 오픈AI의 챗GPT 등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모델로 확고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
By: 이가현 기자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해 온 채해병 특검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12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7월 2일 수사 개시한 지 142일 만에 내놓은 결과다. 정민영 특...
By: 윤준식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 속도 조절 방침을 시사했다. 연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촉구하며 지도부를 압박하는 강성 당원과 강경파 의원들을 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By: 김판 기자, 한웅희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행사장 보안구역에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 사진이 그려진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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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국민일 보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의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공식화하며 ‘투톱’ 리더십을 확립했다. 지난 3월 한종희 부회장 별세 이후 8개월 만의 2인 대표 체제...
By: 박선영 기자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로 ‘통합’과 ‘진짜 성장’을 제시했다. 국민 통합을 통해 소모적 정쟁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통해 저성장의 늪을 탈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이...
By: 김판 기자
14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유명 보드게임 카페 체인점. 내부에는 교복을 입은 10대 남녀 학생들로 북적였다. 계산대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1~2층으로 구분된 수십 개의 ‘간이 게임룸’이 나타났다. 입구마다 커...
By: 차민주 기자
주일엔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해도, 월요일 아침 출근하면 보통의 직장인이 되기 마련이다.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전날 교회에서의 열정을 떠올리기 쉽지 않다. ‘교회 밖에서도 신앙인의 모습이어야 한다’는 말을 모르지 않...
By: 신은정 기자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눅 8:44) She came up behind him and touched the edge of his cloak, and immediately ...
후배가 밥을 산다 했다. 후배가 사는 밥을 얻어먹으려니 면이 안 섰다. 찬바람이 본격적으로 불어오는 날 만둣국을 먹었다. 부른 배를 두드리며 우리가 다녔던 학교 캠퍼스를 걸었다. 주변은 상전벽해, 뽕나무밭이 푸른 바...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 2:7) 인생을 돌아보면 누구에게나 기억 속에 힘든 고난의 시간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내 인생에도 몇 ...
그의 이야기는 대학 시절 만난 인연으로 시작된다.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처음 만나 짝이 된 친구. 재수해서 나이가 한 살 더 많았던 그 친구를 “형”이라고 부르며 서서히 가까워졌다. 사회성이 부족해 보였던 형은 종...
By: 최기영 기자
자살 유족을 정의할 때 유가족보다 더 넓은 의미를 담은 ‘자살생존자’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는 자살로 인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뿐 아니라 가까운 친구와 지인까지 포함합니다. 고인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때로는 ...
국민일보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는 매주 수요일 ‘국민가족 수요예배’가 열린다. 이날만큼은 사내 크리스천들이 일터에서의 하루를 예배로 시작한다. 나는 지난 7월부터 이 예배의 찬양 인도를 맡았다. 중...
By: 손동준 기자
고대 그리스어 뤼오마이(구출하다, 건져내다, 구원하다)는 주기도문 “악에서 구하소서”에 쓰는 바로 그 단어입니다. 우리말 신약성서에서 “우리를 악한 자한테서 건져내 주십시오”(마 6:13, 눅 11:4, 이하 새한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조각 퍼즐을 맞추게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그중에는 쉬운 퍼즐도 있었고 어려운 퍼즐도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쉬운 퍼즐을 선택해서 빨리 ...
기침, 건강한 교회·다음세대 콘퍼런스 개최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최인수)가 최근 대전 한 국침례신학대 페트라홀에서 ‘건강한 교회&다음세대 사역자 콘퍼런스’를 열었다. 총회 교육부·청소년부가 주최하고 침례교청년연...
저희 가정은 이롬, 로엘, 레하 세 딸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첫째 이롬이를 품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아픔이 있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가정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시간의 감사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세 아이의 ...
서울 광염교회(조현삼 목사) 성도들이 지난 16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교회 내 과일과 꽃장식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회는 한 해의 은혜를 돌아보며 추수감사 찬양제 등을 열고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광...
교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전 교인 수련회를 열자는 당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전 교인 수련회 준비위원회가 구성되고 제가 준비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영아부터 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 르면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난방 취약계층과 노숙인을 위한 기도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겨울의 찬바람 속에서 몸을 떨고 있는 난방 취약계층과 노숙인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따뜻한 집과 온기를 누리지 못하는 이들의 삶을 기억해 주시고, 그...
찬송 : ‘내 평생 소원 이것뿐’ 450장(통37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1장 20~27절 말씀 : 현대인들은 시간에 쫓기며 살아갑니다. 목표지향적인 사람들은 매시간과 분, 초를 정해놓고 삽니다...
가을은 기도의 계절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말처럼, 사랑하는 사람으로 또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고 싶은 계절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우리는 비로소 나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묵상하게 ...
소프라노 박선경이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독창회(포스터)를 연다. 박선경은 경희대를 졸업한 뒤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와 전문연주자 과정을, 미네소타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유학 중 미국...
By: 장지영 기자
조흥동(84), 배정혜(81), 김현자(78), 국수호(77). 국립무용단 단장을 지낸 원로 안무가 4명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무용단은 12월 17~18일, 20~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거...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사진)는 주세페 베르디(1813~1901)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오페라와 쌍벽을 이루는 독일 오페라의 최고봉이다. 베르디가 오페라의 전통 위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로...
김치, 강남스타일, BTS, 영화 기생충 등 일과성 이벤트들에 머물렀던 세계의 관심이 이제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K컬처로 대변되는 국내외의 다양한 사회현상들, 그리고 그들의 명과 암을 사회과학적으로 관찰...
진지하게 퇴사를 고민했던 적이 있다. 운 좋게 붙은 회사를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니다. 나는 한창 코로나19가 뉴스에 등장하던 2019년 겨울 인천공항 관제탑에서 일하게 된 ‘코로나 키즈’다. ...
‘진주문고’의 이병진 팀장과 이야기를 하다 ‘책만 팔아서 운영되는 동네책방’이 화제에 올랐다.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니 거의 없다시피 했다. 책방을 지키려면 책방지기의 부업은 필수다. 강의와 책 작업 말고도 부업은 다양...
가을의 끝자락이 아쉬워 작은 추억 하나를 조심스레 남깁니다. 손끝에 살포시 올린 은행잎 너머로, 그 순간이 휴대폰에 고이 담깁니다. 오늘의 가을은 이렇게 오래도록, 우리의 마음에 머무를 것만 같습니다....
By: 이한형 기자
만세탕은 개구리탕이다. 예전에는 보양식으로 개구리탕을 하는 곳이 제법 있었다. 끓이다 보면 개구리가 팔다리를 뻗어 만세 부르는 모습이 돼 만세탕이라고도 불렀다. 개구리탕이라 하면 징그럽고 그런 걸 먹는다고 눈총 받을...
By: 손병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샤인(SHINE) 이니셔티브’라고 명명된 중동 외교 전략을 밝혔다. 우리나라와 중동의 협력 지향점을 평화와 번영, 문화의 세 가지 틀로 구체화하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 기반을 넓히고 교류·협력...
평범하게 살려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누구나 특별한 꿈을 꾸었다. 수능을 치른 뒤로만 돌아가 봐도, 무지 평범해 보이지만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엄마와 아빠가 권했을 때 내가 거부했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