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보통 커피와 바나나로 해결하는 직장인 정모씨는 예전보다 식사값이 부담스럽다. 출근길에 들르는 커피집에서 최근 아메리카노 가격을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렸다. 동네 수퍼마켓에서 파는 바나나 한 송이 값도...
By: 장원석 외 3명
Press: 중앙일보
미국이 냉전 이후 역사에서 퇴장한 ‘전함(Battleship) 시대’의 부활을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해군이 사상 최대 규모의 전함 두 ...
By: 김형구 외 2명
외환 당국이 각종 대책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지만 23일 원화값은 연중 최저치에 바짝 다가섰다. 1차 저항선인 1480원 선이 이틀 연속 뚫리자 달러당 ‘1500원 시대’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올해 연평균 달...
By: 염지현 기자, 김원 기자
" 내년은 버텨도, 그 이후는 막막합니다. " 최근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국내 10대 그룹의 고위 임원은 가치가 뚝뚝 떨어지는 원화를 두고 힘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아무리 환헤지(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달러를 팔...
By: 노유림 외 2명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을 심리할 내란전담부 설치 법안(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이 23일 오후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이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며 위헌성은 희석됐지만, 법조계...
By: 최서인 기자
국회가 23일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부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 법안은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하면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액 배상 책임을 물리는 내용이 골자다. 민...
By: 심새롬 기자
반년 동안 이어진 매머드 3대 특검(김건희·내란·순직해병)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더불어민주당이 후속 ‘2차 종합특검’을 꺼내 들어 논란이다. 수사가 미흡했다는 것인데, 어떤 부분이 미진하고 한계를 보였는지 구체적으로...
By: 조수빈 기자, 김성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반대하며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해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도, 24시간을 ...
By: 김규태 기자, 박준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한 이른바 ‘골든 플릿(Golden Fleet·황금 함대)’ 구상을 공식화하면서 한·미 조선 협력(MASGA)이 군사와 산업 양 측면에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히 이를 통해...
By: 심석용 기자
복기대 인하대 융합고고학 교수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부처 업무 보고에서 나온 짧은 문답으로 인해 ‘환단고기(桓檀古記) 진위’ 논쟁이 벌어졌다.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진영 싸움인 양 불이 붙었다. 역사학자들은 “...
By: 백성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왼쪽 여섯째)이 23일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 현판 제막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수부 임시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해양수산부 이전은 국토 균형 발전의 중대한 계기가 될 ...
By: 전민규 기자
탄핵으로 퇴임한 전직 대통령도 연금을 받고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을지를 놓고 23일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벌였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공청...
By: 양수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한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에 대해 “아주 못 됐다”며 해양경찰청에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및 해...
By: 김연주 기자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원자력추진 잠수함 ‘그린빌함’이 23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길이 110m, 폭 10m, 승조원 140여 명인 그린빌함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및 12개의 수직발사시스템(V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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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자주파 대 동맹파’ 갈등 구도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직접 ‘자주파 화력지원’에 나선 가운데 한·미 의원 연맹 소속 여당 의원 일부가 조현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당이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
By: 윤지원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요금제 상담 후 휴대전화 개통 절차를 안내하던 직원은 “사진 하나만 찍겠습니다”라며 고객의 휴대전화 로 얼굴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안내했다. 휴대전화를 교체하기 위해 매장에 방문했던...
사망 후 18년 만에 콘크리트 속에서 미라화된 시신으로 발견된 여아… 지난 2월 일본 오사카에서 확인된 엽기적인 사건의 골자다. 시신의 주인공은 이와모토 레이나. 경찰은 부검·DNA 감정 등을 통해 키 109.5㎝인...
By: 유성운 기자
한국 첫 민간 상업발사체 ‘한빛-나노’가 발사에 실패했다. 23일 오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빛-나노는 이륙 약 30초 후 기체에 이상 현상이 감지됐고, 화염에 휩싸였다. 이후 발사체가 폭발하는 듯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노보)의 알약형 비만 치료제 사용을 승인했다. 노보는 22일(현지시간) FDA가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25㎎을 성인 과체중 및 비만 환자 ...
By: 전민구 기자
“항저우의 하이테크 산업이 급부상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취재길. 자오청(趙承) 저장성 선전부장에게 던진 질문이다. 글로벌 톱3로 부상한 저장대의 인재 양성, 독특한 민영경제 시...
“죽은 덩샤오핑이 산 트럼프를 잡았다.”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가 있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서 2025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개혁·개방의 선구자인 덩샤오핑 집권 시기, 1980년 경제특구로...
By: 서유진 기자
설계의 미국, 파운드리의 대만, 메모리의 한국, 장비의 유럽, 소재·부품의 일본. 반도체는 철저한 ‘글로벌 분업’ 체제로, 이 모두를 혼자 하는 나라는 지금까지 없었다. 중국이 ‘그 나라’가 되려고 한다. 중국은 긴...
By: 심서현 기자
파티 대신 포럼으로 한 해를 짚어보는 이색 송년회 ‘넷플릭스 인사이트’가 23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열렸다. 넷플릭스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송년 행사다. 초청받은 취재진과 넷플릭스 직원 등 100여...
By: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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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의 흐르는 침을 멈추진 못해도, 이렇게 닦아줄 수 있는 친구가 될게.” 지난해 6월 경북 경산 하양초 6학년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 ‘술래잡기’의 대사다. 작품은 장애로 또래에게 따돌림을 받던 학생의 일상...
By: 허정원 기자
항공기 승무원을 꿈꾸던 어린이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네 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7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김하음(11·사진) 양이 뇌사 상태에서 폐와 간, 양측 신장을 기증해 4명의 환...
By: 이에스더 기자
▶서윤자씨 별세, 정현옥·명조·지은·기조씨(중앙미디어플랫폼 대표) 모친상, 이부원·이종근씨 장모상, 손희숙·신은영씨 시어머니상=23일 아주대병원, 발인 25일, 031-219-6654 ▶정용문씨(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국선급(KR)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26대 회장으로 이영석 후보를 선임했다.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제39대 회장에 권오장 청주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장학관)이 선출됐다. ◆김진태 강원특...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유승주 ▶인사혁신국장 박성희 ◆조선대 ▶행정부총장 강희숙 ◆전주대 ▶교육부총장 김은수 ◆대도시연구원협의회 ▶회장 원광희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장 김성은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곽병진 ◆C...
흥행 원작을 리메이크한 로맨스 영화 두 편이 일주일 간격으로 관객을 찾는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4일 개봉, 이하 ‘오세이사’)와 ‘만약에 우리’(31일 개봉)다. 각각 일본의 동명 베...
By: 정현목 기자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특별전의 누적 관람객 수가 지난 22일 기준 20만1289명을 기록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에서 지난 9월 23일 개막한 이 전...
By: 최민지 기자, 전민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해 여러 얘기를 쏟아냈다. 필수 진료과 지원 확대, 경증 지원 축소, 응급실 대책 강구 등은 방향을 잘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논란을 일으킨 대목도...
By: 신성식 기자
2015년 8월, 충격적인 영상 하나가 세계를 뒤흔들었다.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꽂힌 채 고통스러워하는 바다거북의 모습이었다. 이 장면은 플라스틱 오염의 현실을 각인시켰고,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요구는 전 세계로 번...
By: 천권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