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5일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여야 정치인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지난 11일 통일교 전담 수사팀이 출범한 지 나흘 만에 ‘통일교 게이트’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압수수색 대상에 천정궁 등...
By: 조민아 기자, 이서현 기자
Press: 국민일보
조은석 특별검사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180일간 윤 전 대통령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한 특검은 ...
By: 양한주 기자, 신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도 직접 사과하지 않고, 국회 청문회마저 거부한 김범석(사진)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 대해 국정조사 및 고발이라는 고강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주주의 지배력이 막강...
By: 송경모 외 2명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란 특검은 “개입을 증명할 어떤 증거나 진술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계엄 선포 때 김 여사가 ‘당신 때문에 망쳤다’고 윤 전 대통...
By: 신지호 기자, 양한주 기자
내란 특검의 180일간 수사 결과를 두고 법조계에선 12·3 비상계엄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여러 의혹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등 비정상적인 군사작전을 실행한 외환 의...
By: 신지호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수사에 동원하기 위해 군사기밀인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들의 명단을 취득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노상원(사진)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판결을 선고하며 윤...
By: 윤준식 기자
내란 특검이 반년간의 수사를 통해 규명한 12·3 비상계엄의 성격은 사법권과 입법권 장악을 통한 권력 독점·유지였다. 김건희 여사의 사법리스크, 여소야대 지형에서 번번이 발목을 잡히는 국정 운영 등 당선 후 줄곧 이...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여권 인사로 확산 중인 통일교 리스크가 정치적 이슈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를 ‘게이트’로 규정한 야당의 별도 특검 요구에는 확실하게 선을 그으면서도 ...
By: 김판 기자, 이형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 4·3 진압 책임자 논란이 있는 고(故)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박 대령의 무공훈장 서훈 취소를 검토한다. 대통령실은 1...
By: 윤예솔 기자, 박준상 기자
‘통일교 게이트’의 핵심으로 부상한 한·일 해저터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의 이름이 등장한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통일교가 유명 인사인 로저스 회장을 통해 ...
By: 구자창 외 2명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그룹인 ‘7인회’ 멤버였던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국회 때 통일교와 한·일 해저터널 띄우기 행사를 수차례 공동 주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일 해저터널은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초대...
By: 김혜원 기자
통일부가 외교부 주도의 한·미 대북정책 협의체에 불참하기로 했다. 대북정책은 필요시 외교부 등을 통하지 않고 미국과 별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한·미 협의체가 과거 남북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평가받던 ‘워킹그룹...
By: 박준상 기자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직설화법을 고스란히 드러낸 생중계 부처 업무보고에 대해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는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야권에선 일부 기관장에 대한 이 대통령의 날선 질타가 ‘직장 갑질 같다’...
By: 이동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기초 및 광역 비례대표의 권리당원 반영 비율을 각각 50%, 100%로 확대하는 내용의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 규칙 당헌 개정안을 15일 당 중앙위원회 재투표로 처리했다. 재적위원 528명 중 44...
By: 성윤수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20%대 답보 상태인 당 지지율을 놓고 공개설전을 벌였다. 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한 양향자 최고위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조사는 과학...
By: 이형민 기자
‘칠레의 트럼프’로 불리는 강경 보수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가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 칠레에서 좌파 성향인 가브리엘 보리치(39) 대통령 집권 4년 만에 우파로 정권교체가 이뤄진 것이다...
By: 김철오 기자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한다. 중국 판매 부진과 유럽 수요 약세, 미국 시장에서의 관세 부담 등으로 현금 흐름 압박이 커진 데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
By: 조승현 기자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14일(현지시간) 유대인을 표적으로 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시민 15명이 숨졌다. 참극이 벌어지는 와중에 맨몸으로 총격범을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은 시민의 용기 있...
By: 이가현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내 집 마련’을 위해 퇴직연금을 도중에 깨는 비중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4년 퇴직연금 통계’를 보면 지난해 퇴직...
By: 김윤 기자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근무하는 박모(37)씨는 전세보증금을 제외한 전 재산을 미국 주식에 ‘올인’ 중이다. 박씨는 특정 종목이나 지수를 2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만 투자한다. 나스닥지수가 2%...
By: 양민철 기자, 이누리 기자
정부가 청년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내놓은 여러 금융 지원책이 주택 마련과 결혼 등 목돈이 필요한 수요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부분 장기간 자금을 묶어둬야 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때마다 상품...
By: 김혜지 기자
구직자들이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인정보 게시판 앞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이거나 취업준비자, 혹은 '쉬었음 청년'에 해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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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조모(66)씨는 최근 유튜브에서 약사가 등장하는 당뇨약 광고영상을 보고 상품을 구매했다가 낭패를 봤다. 알고보니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짜 영상이었다. 조씨는 15일 “딸이 보...
By: 차민주 기자
대통령실의 청와대(사진) 복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당이 추진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청와대 인근 집회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학계 등...
By: 김이현 기자, 조민아 기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사전심사제가 시행 7년째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오히려 비정규직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채용 사전심사제는 공공기관이 비정규직을 채용하려...
By: 황민혁 기자
이혼, 사별, 비혼 출산 등의 사유로 한부모가족이 된 이들을 지원하는 정책이 저소득 가구와 미취학 자녀에게 초점이 맞춰져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자녀가 성장할수록 돌봄 비용과 교육 부담이 커진다...
By: 임송수 기자
카카오 판교 사옥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카카오는 사내 전체 부서에 재택근무를 공지하고 사옥에 출근한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15일 오전 7시10분쯤 ...
By: 박선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전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배신자’라고 불렀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15일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경기도 내 외국인 중 5년 이상 장기체류자가 절반을 넘어서면서 기존 이민정책을 장기 거주 지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가 참석한 ...
By: 박재구 기자
경남도는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한 광역형 비자로 이달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조선업 기능인력(선박도장공, 선박전기원) 총 118명이 입국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올해 처음 광역형 비자를 도입해 비자요건 설계, ...
By: 이임태 기자
개통 1년을 맞은 비수도권 첫 광역철도 ‘대경선’(구미~대구~경산)이 광역교통망 활성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인근 경북지역을 대구권 교통망으로 묶어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도록 교통 지도를 바꿨다는 긍정...
By: 최일영 기자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1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대는 지난 3∼4일 진행된 교통대와의 통합 찬반투표 결과 교수와 직원, 학생 모두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교통대는 대다수가 통합에 찬성...
By: 홍성헌 기자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4명이 모두 숨진 가운데 수사 당국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선다. 1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
By: 최창환 기자
부산의 상수도 관리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수돗물 생산부터 공급, 안전 관리까지 AI가 실시간으로 관여하는 체계를 구축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사고 예방과 비용 절감...
By: 윤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