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22일(현지 시간) 다자주의 정신 회복을 강조하는 ‘G20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선언’을 채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20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들이...
By: 박훈상 기자, 임현석 기자
Press: 동아일보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연립정권이 국회의원 정원을 10% 가까이 줄이는 고강도 정치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2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는 중의원(하원) 전체 의석 4...
By: 황인찬 기자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하며 지난달 실질 원화 가치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1일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147...
By: 홍석호 기자, 한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 선출에 ‘당원 1인 1표제’를 적용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강행하자 친명(친이재명) 진영이 공개 반발하고 나섰다.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쥔 차기 당권을 향한 정 대표와 친명...
By: 허동준 기자
미국이 엔비디아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판매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2022년 이후 막혔던 엔비디아 고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이 실제로 재개될 경우 한국 반도체 업계에는 긍정...
By: 박현익 기자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원인으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거품론의 핵심 근거로 ‘순환 거래(Circular Deals)’가 주목받고 있다. 순환 거래란 AI 업체들이 서로 투자하...
By: 한재희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취임 후 첫 연쇄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By: 신규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 시간) 요하네스버그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남아공 음식문화 만남 행사에서 가위를 사용해 김치를 결대로 찢고 있다....
By: 송은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언론 인터뷰에서 “이웃 국가 중국과의 관계도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중 사이에서 어떤...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회복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
By: 박훈상 기자
브라질 벨렝에서 13일간 이어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예정보다 하루 늦은 22일(현지 시간) 막을 내렸다. 주최국인 브라질이 공동선언문에 ‘화석연료 퇴출’ 명시를 추진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러시...
By: 최혜령 기자
국가정보원이 최근 4급까지 실무자 인사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3 비상계엄에 연루된 공직자를 조사하기 위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가 21일부터 본격 가동된 가운데 국정원은 이미 ...
국방부가 내년에 옛 청사(현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하기 위해 관련 예산 238억 원을 국회에 요청했다. 연말부터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방부도 기존 건물로 ‘원위치’를 준비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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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 확장에 나서는 게 아니라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정 대표가 ‘1인 1표제’ 등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착...
By: 허동준 기자, 조동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23일 “내란전담재판부야말로 조희대 사법부의 내란 종식 방해를 막아낼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라며 “특검이 있으면 특판(特判)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By: 김자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안에 이른바 ‘7대 사법개혁안’ 처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관련 법안 개정 검토에 나섰다. 여야가 충돌하는 쟁점 법안 처리 시 야당이 꺼내드는 필리버스터 카드의 힘을 빼기 ...
By: 조동주 기자, 이상헌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중도층 민심 이탈에 대한 당 안팎의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등을 비판하며 전국 곳곳을 도는 장외투쟁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장외투...
By: 이상헌 기자, 이채완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제안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 관련 토론을 받아들이면서 두 대표의 토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도 동참을 ...
By: 이채완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23일 당 대표로 공식 복귀했다.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며 대표직에서 물러난 지 11개월 만이자, 올 8월 15일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지 100일 만이다....
최근 치러진 미국 뉴욕시장 선거기간 내내 서로를 비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민주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격돌이 이뤄질 거라는 전망을 깨고...
By: 임우선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국회의원(중의원) 10% 삭감’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지난달 21일 취임 일성을 통해 ‘일하고, 일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강조한 그가 예산 절감과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
By: 황인찬 기자, 임현석 기자
2030대 청년들의 신규 채용 일자리가 2018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신히 취업에 성공한 청년도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으로 조사됐다. 기업은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청년들...
By: 정순구 기자
러시아 우크라니아 전쟁으로 밀가루 값이 급등하며 서울 지역 8개 인기 외식 품목 중에서 칼국수 가격이 가장 많이 올라 한그릇 가격이 1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By: 이소정 기자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으로 지명수배한 끝에 체포한 이준수 씨가 22일 구속됐다. 이 씨는 김건희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의 측근 중 한 명...
By: 송유근 기자
고 서정우 하사 모친인 김오복 보훈심사위원장이 23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5주년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 행사에서 아들의 얼굴이 새겨진 부조상을 어루만지며 울먹이고 있다....
경찰이 고령 운전자의 급가속 사고를 막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사진)를 추가로 지원한다. 23일 경찰청은 다음 달 12일부터 65세 이상 730명을 대상으로 장치 설치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희망자는 신청...
By: 정서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이 취임 이후 “MBK파트너스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
By: 전주영 기자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하기 전 ‘바다의 관제탑’인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이상징후를 전혀 감지하지 못한 이유를 해양경찰이 수사하는 가운데, VTS 관제사 1명당 책임져야 하는 해역이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보다...
By: 천종현 외 2명
올해 검사 161명이 사직한 것으로 집계돼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규모로 나타났다. 내년 검찰청 폐지가 확정되는 등 검찰 개혁이 현실화되면서 대규모 검사 이탈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법무부 등에 따르...
By: 손준영 기자
23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에서 재학생들이 내년도 수시 모집 논술전형 논술고사를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은 논술고사, 면접시험을 이어가...
“광산 닫힐 날은 얼마 안 남은 데다 사람도 돈도 죄다 빠져나갔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뭐 먹고살지 막막하지.” 14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에서 만난 황조리 이장 이천식 씨(68)는 “동네가 활기를 잃은 지 오래됐다”며...
정부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서 흉부 엑스레이 검사 대상을 현재 ‘20세 이상’에서 최대 ‘65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By: 방성은 기자, 박성민 기자
강원 양양군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통해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23일 양양군 등에 따르면 양양군 소속 운전직 공무원이 자신이 투자한 주식 주가가 내려가면 가위바위보에...
입사 이틀 만에 퇴사한 직원에게 180만 원을 배상하라고 해 논란이 된 서울 강남 유명 치과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최근 근로자가 근로계약을 어길 경우 배상액을 미리 정하는 ‘위약 예정’을...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부스에서 김유민 군(9)은 마스크를 착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미국이 제안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계획에 27일까지 합의하라고 종용했다. 이 계획엔 우크라이나의 동부 영토를 러시아에 넘기고, 북대서...
By: 이기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한때 ‘여자 트럼프’로 불렸지만, 최근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계기로 트럼프와 갈라선 마저리 테일러 그린 미 공화당 하원의원(사진)이 내년 1월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
By: 김윤진 기자
1939년 출간된 ‘슈퍼맨’ 만화책 초판본(사진)이 경매에서 912만 달러(약 134억 원)에 낙찰됐다. 역대 만화책 경매가로는 최고가다. 21일 영국 BBC방송 등은 경매사인 헤리티지옥션을 인용해 1939년 6월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을 발동해 개입’ 발언에 따른 중일 갈등 심화가 한국 외교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22일 교도통신 등은 일본 정부가 내년 1월 자국에서 한중일 정...
By: 이지윤 기자
“독자들은 역사적 인과관계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통쾌한 반전을 주는 이야기에 특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웹툰과 웹소설의 시장 규모가 지난해 2조5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역사 관련 웹콘텐츠의 특징...
가장자리에 톱니가 돋은 이파리들의 문양이 낫처럼 날카롭게 뻗어 있다. 이파리 사이에 수놓인 이채로운 잔꽃과 덩굴무늬. 군사적 힘과 종교적 권위를 바탕으로 중세 페르시아를 장악했던 사파비 제국(1501∼1732)의 왕...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현시점에서 2025년 국내 상영작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가 됐다. 일본 작품이 11월 말에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애니메이션 영...
7일 신작 장편소설 ‘어스탐 경의 임사전언’(황금가지)을 출간한 이영도 작가는 비슷한 시기 ‘필사노트 1―후회는 부정된 자신에의 그리움’도 냈다. 전작 장편소설 ‘폴라리스 랩소디’ ‘오버 더 초이스’와 중단편소설 1...
By: 김소민 기자
프리랜서 선언을 한 전 아나운서 김재원이 절친 코미디언 김학래와 배우 이광기를 초대한다. 김재원은 KBS ‘아침마당’을 진행하던 시절 12년간 지각 없이 출근했던 이야기와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생수병을 쓰지 않는 생활 철학을 공개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짝꿍과의...
‘슈퍼 소니’ 손흥민(33·LA FC)이 추격골에 극적인 동점골까지 터뜨리는 ‘원맨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의 2025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로스앤젤레스...
By: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쥐 48년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금물. 60년 때로는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이 좋다. 72년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84년 동남방에 귀인, 오후 4시 이후에 행운! 96년 오랫동안 소망하던...
우승을 확정한 안세영(23)은 언제나처럼 관중석을 향해 포효했다. 그러곤 예전과 달리 손가락 10개를 펼치더니 하나씩 접는 동작을 취했다. ‘배드민턴 여제’의 세리머니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해설진은 “여자 단식 최초의 한 시즌 10승 기록을 알고 하는 행동이다. ...
By: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베테랑 김준호(30·사진)가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23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3초9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김호철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감독(70·사진)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김 감독은 22일 구단을 통해 “내가 물러나면 선수단과 구단이 재정비하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IBK기업은행은 부상 선수...
대회 조직위원회 간부의 막말 논란으로 얼룩졌던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무례함에 정면으로 맞서 주목받은 멕시코 대표 파티마 보쉬(25)가 우승을 차지했다. AP통신은 21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