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시카고 출신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선출됐다. 그는 교황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했다. 레오 14세의 교황 선출은 이변이었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
By: 신은별 기자
Press: 한국일보
전국 판사 회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두고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공정성을 잃은 대법원 판결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일각의 비판이 공식 테이블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
By: 최다원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이 9일 단일화를 놓고 두 차례 심야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불발됐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기다렸다는 듯 후보자 교체에 곧장 착수했다. 10일 0시를 넘기자마자 비대위원...
By: 김도형 기자, 김소희 기자
의대 2,000명 증원 정책 등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해 온 의대생 8,000여 명이 유급 조치를 받게 됐다.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수 없다는 얘기다. 또 40여 명은 제적당해 의대생 신분을 잃게 됐다. 교육부와 각 ...
By: 유대근 기자
"지난 대선 때 졌던 곳만 쏙쏙 골라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난 열흘은 '험지투어'의 연속이었다. 지난 1일 경기 포천을 시작으로 10일 경남 지역까지 전국 47개 시군을 방문하는 일정인데 이 중 ...
By: 박세인 기자, 우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사법부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추켜세우면서도 "보루가 자폭을 한다거나 총구를 우리를 향해 난사하면 고쳐야 한다"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정조준했다. 본인의 선거법 사건 관련 ...
By: 구현모 기자
범보수 단일화 국면 내내 수세에 몰렸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9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정치로는 나라를 망친다"며 "그런 식의 정치라면 (저는) 하지 않겠다"고 직격했다. "약속을 지...
By: 김현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형사소송법 등 개정이 이재명 당 대선 후보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한 것이라는 우려가 법조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에 법 개정 취지와 충돌하는 내용까지 담기면서 이대로 법안이 개정되면 형...
By: 정준기 기자
대선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9일 국민의힘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현기증 나게 돌아갔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가 교착 상태에 빠지며 이대로 가다가는 '기호 2번'이 빈칸으로 남는 최악의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
By: 이성택 기자, 김소희 기자
재판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과 김 후보 측에서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한 건 전당대회 등의 개최 절차나 결정은 중대한 헌법 ...
By: 문지수 기자
"한없이 인자한 아버지세요.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일상에서 소탈한 모습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꼭 닮았죠." 8일(현지시간)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은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가 배출한 첫 교황이다. 수도회의 한국지부 ...
By: 손효숙 기자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를 두고 보수파와 개혁파로 분열된 가톨릭계의 화합을 이끌 적임자라는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가톨릭계가 풀어야 할 각종 ...
By: 나주예 기자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 중 3분의 2(89표)를 득표해야 교황이 선출되잖아요. 89표를 넘긴 걸로 확인되자마자 박수치고 야단이 났어요." 유흥식(74) 라자로 추기경이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 회...
8일(현지시간) 새 교황으로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레오 14세’를 즉위명으로 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임 교황은 선출과 동시에 불리기 원하는 교황명을 택하는데 주로 성...
By: 정승임 기자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선출되자 그의 모국인 미국과 이전 활동지 페루는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도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
By: 손성원 기자
새 교황 레오 14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과거 한국을 네 차례 방문한 적이 있으며 남북 문제 등 국내 정치 상황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맞아 방한도 예정돼 있다. 국내 천주교...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열릴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145%인 대(對)중국 관세율을 8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시사했다. 고위급 협상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By: 권경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통상 분야 핵심 참모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당국자와 면담했다. 김 전 차장은 미국 측에 한미 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안갯속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협상 방향이 영국과의 첫 무역 합의에서 일부 드러났다. 요지부동처럼 보였던 철강·자동차 등 품목 관세 인하 가능성을 확인한 게 한국 등 협상 당사국에는 최대 수확이다. 다...
주한미군 시설 및 물품 용역 관련 수년간 255억 원대 입찰 담합을 저질러온 한미 양국 업체들이 적발됐다. 검찰은 미국 법무부와 첫 공조 수사를 통해 업체 임직원 등을 재판에 넘겼다. 2020년 한미 양국 간 맺은 ...
By: 최동순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경찰서로부터 자신의 계좌가 지급 정지됐다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해당 계좌는 한 달 전 대부업체가 사업자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요...
By: 안하늘 기자
태국에 거점을 둔 속칭 '투자 리딩방' 사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한국인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 284만 건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나 입수 경위에 대해 경찰은 계속 수사한다는...
By: 최현빈 기자
“헤어지자”고 말한 여자친구를 그의 모친이 보는 앞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레아(27)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신현일)는 9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서 무기징역을...
By: 이종구 기자
만난 지 한 달도 안 돼 교제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별을 통보했다는 게 범행 동기였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신현일)는 9일 고모(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촉구했다. 지난 3월 미국이 내놓은 종전 협상 중재안이 러시아의 거부로 난항을 겪자 재차 압박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도...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쿄 도내 고급 호텔 15곳이 숙박비 관련 비공개 정보를 공유했다며 경고 조치를 내렸다. 데이코쿠호텔, 뉴오타니호텔 등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호텔들의 담합 의혹을 포착한 것이다. 9일 아사히신문,...
By: 류호 기자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가 다음달 말 나온다. 정부는 이 결과에 따라 SKT의 과실 등을 따져 위약금 면제 여부에도 결론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신규 영업 중단 조치는 최장 4개월까지 ...
By: 신혜정 기자
미국이 상호관세를 무기로 각국과 본격 통상 협의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과의 통상 협상에서는 환율 의제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는 이른바 '마러라고 합의' 가능성도 제기되나, 인위...
By: 이유지 기자
△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김수진 옮김.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를 일컫는 '액체 현대'라는 개념을 제시한 저자의 인간 행복 추구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책이다. 물질적 상품뿐 아니라 사랑,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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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매주 출판 담당 기자의 책상에는 100권이 넘는 신간이 쌓입니다. 표지와 목차, 그리고 본문을 한 장씩 넘기면서 글을 쓴 사람과, 책을 만드는 사람, 그리고 이를 읽는 사람을 생각합니다. 출판 기자가 활자로 ...
By: 송옥진 기자
"어떻게 K팝이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혹시 우리 민족이 춤과 노래에 뛰어난 어떤 유전적 특질이 있는 건 아닐까요?" 생물학자인 장수철 연세대 교수는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다. 장 교...
까만 눈망울에 젖살이 통통한 갓난아이가 요람에 누워 있다. 화사한 꽃무늬 베일과 순백의 침구에 안긴 아이 옆에는 유모로 보이는 한 여성이 앉아 있다. 그림 속 아이는 '인상주의' 창시자인 클로드 모네의 첫째 아들 장...
인간과 사는 개와 고양이는 애완동물일까, 반려동물일까. 고양이와 개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만으로 그들을 윤리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동물을 가족처럼 아끼고 보살피는 것이 충분히 윤리적이라고 믿는 사람들...
By: 고경석 기자
편집자주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는 만화가 일상인 세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사이로 책장을 끼워가며 읽는 만화책만의 매력을 잃을 수 없지요. 웹툰 '술꾼도시처녀들', 오리지널 출판만화 '거짓말들'의 만화가 미깡...
△호수와 암실 박민정 지음. 북다 출판사의 공포소설 시리즈 '앙스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귀신이나 괴물 등 전통적인 공포 소재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포를 다룬다. 자신을 희롱했던 사람을 죽게 한 '연화', 미성년자 ...
'모래성 쌓기 공식'이라는 제목이 적힌 표지를 지나 첫 장을 펼치면 노란색 별 모양 모래가 가득 펼쳐진 해변과 밀짚모자를 쓴 아이가 등장한다. 한 귀퉁이에 놓인 삽과 양동이, '모래성을 쌓으려면'이라는 아이의 한마디...
By: 김소연 기자
편집자주현역 시절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스포츠 스타들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 조명하는 코너입니다. 종목을 막론하고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찍어낸 전설들의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과 현재의 삶을 조명하고 은퇴 후 제2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자신만의 건강 ...
By: 김진주 기자
‘뽀빠이 아저씨’로 사랑받았던 방송인 이상용이 9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이상용의 소속사 이메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낮 12시 45분 쯤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의 병원에 다녀오던 중 쓰러져...
By: 남보라 기자
쥐띠36년 손해만 주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48년 금전 운이 들어오니 기쁘다. 60년 아는 사람들과 다툼이 생긴다. 72년 흉한 일이 많아지니 항상 주의한다. 84년 심란하고 답답한 날이다. 96년 다툼과 구설수가 ...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70)가 2045년까지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기부금은 세계 보건 환경 개선과 빈곤 퇴치 활동에 중점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
By: 박지영 기자
▲이인구씨 별세·구승회(전 충남 태안군 태안읍장)씨 장모상=9일 오전6시30분 서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8시 (041)689-7540 ▲김봉녀씨 별세·이경택(수도일보 편집국장)씨 모친상·강현주씨 시모상·송윤종(충청...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방송정책국장 박동주 ◆외교부 △감사관 유영 △한반도정책국장 백용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이원재 ◆통일부 △인권인도실 인권정책관 손성연 ◆포인트데일리 △금융증권부 차장 조혜승 ◇소비자...
편집자주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선보이는 칼럼 '메아리'는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편집국 데스크들의 울림 큰 생각을 담았습니다. 바야흐로 약속의 시간이다. 대통령 선거 레이스에 나선 후보들 면면이 어느 정도 정해지면서,...
By: 양홍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후 대법원이 달리는 길은 운전대를 어디로 꺾든지 험로다. 민주당은 대법원장 탄핵과 청문회를 서슴없이 거론한다. 파기환송심 공판기일 연기에 정치권에 굴복했다며 ...
편집자주<한국일보> 논설위원들이 쓰는 칼럼 '지평선'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문제의식을 던지며 뉴스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코너입니다. 삼국사기는 한민족 최고(最古) 역사서다. 1145년 김부식과 그를 보조한 10명...
미국이 영국과 협상을 통해 영국산 일부 수입품의 물품 관세를 대폭 낮추거나 철폐하기로 했다. 미국 상품·서비스 접근권이 보장되면 무지막지한 ‘트럼프 관세’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된 만큼, 한국도 이 합의를 거울...
편집자주열심히 일한 나에게 한 자락의 휴식을… 당신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방법, 음식·커피·음악·스포츠 전문가가 발 빠르게 배달한다. ‘러브 게임’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 1999년부터 이어온 연예·오락 분야...
법원이 어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로 대선후보를 바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집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금...
편집자주요동치는 국제 상황에서 민감도가 높아진 한반도 주변 4개국의 외교, 안보 전략과 우리의 현명한 대응을 점검합니다. 자동차가 핵심, 대미 관세협상 신속 협상 주문하는 트럼프 Jr. 실익분석 이후 속도전 나서야 ...
미국 태생의 온건 중도 성향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교황은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의 지도자일 뿐 아니라 국가·민족을 넘어서는 도덕적 권위를 지닌 세계 지도자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