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인 다음달 18일로 연기됐다. 법원 내부에선 이 후보 선거법 위반 상고심을 서둘러 진행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By: 김지은 외 2명
Press: 한겨레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가 7일 단일화 논의에 착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한 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후...
By: 전광준 기자
26명이 숨진 인도 카슈미르 관광객 테러 사건 이후 갈등을 빚어오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7일(현지시각)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은 데 이어, 카슈미르를 가로지르는 실질적 국경선인 ‘실질 통제선’(Line of Contro...
By: 정유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공판 일정을 대선 이후로 미루면서 한발 물러섰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무리한 상고심 진행으로 촉발된 사법부발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
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로 미뤄진 데 대해 “이재명 세력의 압력에 밀린, 유감스럽고 개탄스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
By: 장나래 기자
“정치 오래 하셨으니까 굉장히 (선거에) 익숙하시겠다.”(한덕수 후보)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김문수 후보) 1시간15분의 만찬 회동은 덕담으로 시작해 소득 없이 끝났다. 예상된 결과였다. 한덕수 후보는 처음...
By: 서영지 기자
홍준표·안철수·나경원 등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직을 두고 김문수 후보와 경쟁했던 경선 후보들이 7일 당 지도부와 주류 쪽 의원들의 ‘조기 단일화’ 압박을 비판하며 김 후보를 편들고 나섰다. 막판 결선에서 김 후보와 맞...
By: 신민정 기자, 손현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사용할 투표용지를 오는 25일부터 인쇄한다고 7일 밝혔다. 투표용지에 후보자의 사퇴·사망·등록무효를 표기할 수 있는 기한은 투표 방법에 따라 다르다. 6월3일 본투표에 사용...
By: 손현수 기자
체코 지방법원이 ‘계약 중지’ 가처분 결정으로 제동을 걸면서, 체코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애초 7일(현지시각) 열기로 한 신규 원전 건설 계약식이 전격 취소됐다. 체코 쪽은 가처분 결정에 항고 입장을 밝혔...
By: 옥기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전쟁 과정에서 팽팽히 맞서던 미국과 중국이 이번주 스위스에서 만나 고위급 경제·무역 대화에 나선다. 이번 협의가 양국 간 무역전쟁을 둘러싼 본격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
By: 김원철 기자, 이정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전승절 기념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는다. 시 주석의 방러는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 거리를 좁히며 중국을 고립하려는 시도에도 중·러의 강화된 전략적 우호 관계를 확인하는 계...
By: 이정연 기자
“사과 맛있는 데가 다 탔어요. 물량이 줄어 매점매석하는 이도 있고…. 추석 때 분명 문제 될 걸요.” 윤혁(61)씨는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 청과물 상인이 다. 3년 전 여름 물난리로 기후위기를 몸으로 겪었다. 대를 ...
By: 윤연정 기자, 박기용 기자
“대주교님 시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시설 안에서 고추장 푸는 나무주걱으로 수도 없이 맞아서 멍이 났어요.”(박경인 전국탈시설장애연대 공동대표) 7일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9층 교구장실. 박...
By: 정봉비 기자
서울시 버스 노사의 임금·단체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7일 첫차부터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이 2차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범위 확대’가 핵심 교섭 쟁점인 가운...
By: 장수경 기자, 박태우 기자
“열살 전에도 여름만 되믄 할머니, 엄마, 이모, 고모, 언니 따라 바당갔주게. 애기물터에서 벗들이영 보말, 소라 잡앙 구워먹고예. 학교 다닐 땐 조퇴행 바당 강 엄마 도와줜마씨. 시집왕 애기 다 키워 ...
By: 서보미 기자
“첫째 아이가 고3 수험생인데, 지금 한 달 가까이 숙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언제쯤 이곳을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런데도 책임이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나 ...
By: 이정하 기자
‘꽁지머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국가대표 명골키퍼 출신 김병지 프로축구 강원에프시(FC) 대표를 둘러싸고 강원도 춘천이 시끄럽다. 발단은 김 대표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춘천시와 강원에프시는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
By: 박수혁 기자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선거캠프 합류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며 광주 문화경제부시장직이 정계 진출을 위한 징검다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광주광역시는 7일 오전 이 부시장이 사직서를 내 수...
By: 김용희 기자
장기화하는 북한 대남방송 대책 마련을 위해 강화군이 소음 지도를 제작한다. 인천시 강화군은 북한 대남방송 소음을 전문적으로 측정하고 피해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소음 측...
By: 이준희 기자
유럽연합(EU)이 올해 연말부터 러시아산 가스의 신규 및 기존 계약을 전면 중단하고, 3년 내로 러시아산 화석연료(가스·원유)와 원자력(우라늄)을 모두 퇴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에너지 갈...
By: 김미향 기자
중국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를 내려 ‘돈 풀기’를 통한 내수 살리기에 나섰다.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처를 내린 것이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
토지허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지정 이후 40일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10건 중 4건이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6일 국...
By: 최종훈 기자
삼성전자가 고급 스피커 ‘바워스앤윌킨스’(B&W)로 잘 알려진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약 5천억원에 인수한다. 차량용을 비롯한 오디오 시장 전반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은 삼성전자가 향후 대형 인수합병(...
By: 이재연 기자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에스케이텔레콤 해킹 사고 19일 만에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다. 최 회장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위원회 구성을 약속했지만, 가입자의 이동통신 해지 위약금 면제에 대해선 이사...
By: 임재우 기자
2028년이면 출퇴근용 수소열차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운영 노선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열차를 시범 운행하는 ‘수소전기동차 실증 연구개발(R&D)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By: 박수지 기자
2030년이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중앙 및 지방정부, 비영리공공기관 부채·D2)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정점을 넘어설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의 관세 ...
순이익이나 순자산가치에 견줘볼 때 우리나라 상장사 주가가 다른 나라 증시보다 저평가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올해 한층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들이 배당을 크게 늘리는 등 주주환원을 늘렸지만, 정치적...
By: 정남구 기자
쿠팡이 올 1분기 11조4876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쿠팡은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등 해외 사업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도 네이버와 이마...
By: 박지영 기자
예금자보호한도가 9월1일부터 1억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말·연초는 자금 이동이 있을 수 있어 피해야 하고 입법예고나 금융회사의 준비에...
By: 조해영 기자
인터 밀란이 역대급 명승부를 펼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시모네 인차기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FC바르셀로나를 4-3으로 이겼다. ...
By: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4호 홈런에 더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기록하며 타격감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3번...
By: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짧은 반바지 차림 속 양다리에는 군데군데 흉터 자국이 선명했다. 또래들이 좀처럼 겪기 힘든 큰 사고를 3번이나 치른 17살 임종언은 “1등 하기 위해서, 1등 했을 때의 성취감을 잊을 수 없어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물끄러미 두 다리 를 바라봤다. 한국 빙상계는 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지만 한순간의 선택이 그 사람의 인생 전체를 평가할 수 있을까?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비비시에이치(BBCH)홀에서 개막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7월13일까지)는 두...
By: 이정국 기자